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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그림 이야기

그림일기 - 오늘의 강아지 산책 강아지 산책을 하다 보면 여러 성격의 강아지를 만나게 된다. 정말 신기한 게 강아지들이 성격이 비슷비슷한 거 같지만 착하다가 돌변하는 댕댕. 미친듯이 짖다 다가가면 좋아하는 댕댕. 낯가리지만 호기심은 있는 댕댕. 모든 게 신나고 즐거운 인싸 댕댕. 사람도 싫고 개도 싫고 다 싫은 댕댕. 다른 개만 싫은 댕댕. 모든 것에 관심이 없는 댕댕. 우리 강아지는 본인과 비슷한 덩치에 과하지도 적지도 않은 딱 본인 만큼의 관심도를 표현하는 댕댕을 좋아한다. 어렵... 그러나 성격이 다들 달라서 우리 강아지랑 딱 맞는 성격의 강아지를 만나기가 쉽지는 않다. 딱 맞는 성격의 강아지를 만나면 정말 잘 놀지만 오년간 몇 번 못 봄..ㅠ 대게 상대 강아지가 무섭거나... 너무 인싸이거나, 너무 착하거나 등등의 이유로 친구가.. 더보기
넷플릭스 범죄 스릴러 실화 다큐 추천 (총 4편) 1. 나이트 스토커 설명: 화려하게 빛나는 도시, 1985년 LA. 하지만 어둠이 내린 그곳은 무자비한 연쇄살인범의 무대가 된다. 그를 잡는 순간까지 결코 쉬지 않을 두 형사의 실화를 담은 시리즈 - 총 4화. 한편 한편 영화를 보는 거 같은 느낌이었다. 당시에도 범인을 지칭하는 '나이트스토커' 는 아무 집에 들어가거나 아니면 길 가다 마주친 아무나를 대상으로 성범죄와 살인을 저질렀다. 알려진 피해보다 실제는 훨씬 더 많은 피해자가 있을 것으로 추측된다. 연쇄살인범 이야기를 담은 다큐를 몇 편 보았지만 이토록 잔인하고 미국 LA라는 곳이 무섭게 느껴진 다큐멘터리는 처음이었다. 그만큼 범죄 다큐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흥미롭게 볼 수 있는 스토리이다. 사건을 맡았던 형사 두명의 인터뷰로 시작하고 진짜 피해자.. 더보기
베이비돌 인형 커스텀 재료 총정리 어릴 때부터 인형을 좋아해서 성인이 되고도 베이비돌을 두 개 정도 가지고 있었는데 급 리페인팅이 해보고 싶어 졌다. 재료를 처음부터 끝까지 명쾌하게 알려주는 곳이 많이 없는 것 같아서 a-z까지 인형 커스텀에 쓰이는 모든 재료를 쓰이는 순서대로 정리해봤다. 1. 길이가 긴 수면양말, 랩 리페인팅 작업전 재료가 몸이나 머리카락에 묻지 않도록 수면양말을 머리와 몸에 꼼꼼히 씌운다. 랩을 감는 사람도 있는데 랩은 나중에 가루가 떨어진다고 하니 웬만하면 수면양말이 좋다. 2. 약국용 아세톤 , 화장솜 이쑤시개 디폴트 메이크업을 지우는 데 사용한다. 약국에서 천 원 이내로 구입 가능하다. 매니큐어 지우는 아세톤은 약하기 때문에 꼭 약국에서 사야 하며, 사용 시 다른 물건에 묻거나 쏟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유.. 더보기
우당탕탕~ 비염, 목 이물감에서 탈출 하기 아침에 일어나면 목 이물감이 없어서 참 좋다. 오랫동안 목 역류성 식도염으로 목 이물감이 심했고 작년 중순부터는 가래가 생겨서 하루 종일 컥컥하느라 후두염까지 왔었다. 병원에 가면 알레르기성 비염이라고 해서 삼 주간 약을 먹었지만 차도가 보이지 않았다ㅠㅠ 그래서 열심히 검색을 해서 여러 가지 방법을 시도해 보았고 지금은 오랫동안 고생한 목 이물감이 신기하리 만큼 없어졌다. 몸에 이상이 있으면 고생인데 없어지면 사실 그게 당연한 거처럼 되어버리지만 예전의 고통을 생각하면 나는 참 행복한 사람이 되었다 ㅎㅎ 나는 생활 습관이 아주 좋지 않아서 매일 달달한 커피류를 먹었고 맵고 짠 거 좋아하고 과자 좋아하고 야식도 먹고 먹고 누워있고 밤낮이 바뀌고 온갖 몸에 안 좋은 습관을 다 가지고 있었다. 1. "유제품 .. 더보기
아이패드 그림 어플 어도비 프레스코와 프로크리에이트 비교 아이패드를 사고 2년 정도 프로크리에이트 어플로 그림을 그려왔다. 중간에 클립 스튜디오를 무료 체험으로 받아봤는데 잘 쓰면 상당히 좋을 거 같은데 사용방법이 직관적이지 않아 나같은 기계치는 강좌를 보지 않고 쓰기 어려웠다. 강좌를 보는 노력을 기울이지 않고 그냥.. 쓰던 거 쓰게 된 거 같다. 서핑을 하다보니 프레스코라는 어플에 수채화 브러시가 기가 막히다는 얘기를 듣고 얼른 받아보게 되었다. 프로크리에이트는 처음 받을 때 만원 정도 결제를 하면 계속 무료로 사용이 가능하고, 프레스코도 무료로 받을 수 있고 기본 브러시 다 쓸 수 있지만 유료 브러시를 사기도 한다고 한다. 이건 근데 프로크리에이트도 마찬가지이다. 무료 브러쉬가 있지만 내 지난날의 어리석음으로 결제하고 쓰지 않는 유료가 한가득ㅠㅠ 참고로 .. 더보기
그림일기 - 블로그의 시작. 프로필 사진을 그려보자! 고딩시절 나는 늦은 사춘기였던 거 같다. 굉장히 우울했고, 모든 것에서 벗어나고 싶었고 공상 속에서만 살았다. 그땐 몰랐지만 지금 생각하니 그 모든 것이 사춘기였나.. 싶다. 그때 잘한 게 하나 있다면 개인적인 카페를 만들고 일기를 자주 썼었다. 지금 그 일기들을 보면 너무 오글 그자체지만 어느날에 보면 그래도 그땐 참 특별한 생각을 했구나 싶다. 블로그는 해본적이 있지만 매년 사놓고 첫번째 달만 사용하는 다이어리 같은 곳이 되곤 했다. 호기롭게 블로그를 개설했다. 예전처럼 하루 기록을 그림과 함께 써보려 한다. 내가 글을 쓰는 것도, 그림을 그리는 것도 게을리 하지 않을 계기가 되길 바라면서. 성장통을 세게 겪었던 19살 이후 오랜 기간 기록된 내 추억이 없는게 좀 아깝다. 내가 중년이 되었을 때 지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