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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그림 이야기/일상

넷플릭스 범죄 스릴러 실화 다큐 추천 (총 4편)

1. 나이트 스토커

설명: 화려하게 빛나는 도시, 1985년 LA.

하지만 어둠이 내린 그곳은 무자비한 연쇄살인범의 무대가 된다.

그를 잡는 순간까지 결코 쉬지 않을 두 형사의 실화를 담은 시리즈

 

- 총 4화. 한편 한편 영화를 보는 거 같은 느낌이었다. 당시에도 범인을 지칭하는 '나이트스토커' 는 아무 집에 들어가거나 아니면 길 가다 마주친 아무나를 대상으로 성범죄와 살인을 저질렀다. 알려진 피해보다 실제는 훨씬 더 많은 피해자가 있을 것으로 추측된다. 연쇄살인범 이야기를 담은 다큐를 몇 편 보았지만 이토록 잔인하고 미국 LA라는 곳이 무섭게 느껴진 다큐멘터리는 처음이었다. 그만큼 범죄 다큐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흥미롭게 볼 수 있는 스토리이다. 사건을 맡았던 형사 두명의 인터뷰로 시작하고 진짜 피해자와 피해자 가족의 인터뷰도 나오고, 생생한 재연 사진이나 진짜 피해자의 사진도 구체적으로 나오는 편이다. 그래서 더 안타깝고 그들의 상처가 느껴지는 듯했다. 

 

2. 크라임씬: 세실 호텔 실종 사건

설명: 이전에도 끔찍한 사건이 자주 일어났다.

하지만 엘리사 램의 실종 사건으로 세실 호텔의 악명은 더욱 높아진다.

 

- 총 4화. 캐나다 벤쿠버 출신의 대학생 엘리사 램이 여행을 떠났고, LA에 있는 ( 또 LA라니..) 숙소 세실 호텔에서 사라진다. 이 세실 호텔은 굉장히 스산하고 미스터리로 그려지는데, 다큐는 이 여성이 어디로 사라졌는지 이 여성이 남긴 SNS 기록을 따라 추적을 해나간다. 특히나 그녀의 마지막 행적이 찍힌 CCTV는 그녀가 어디로 사라졌는지 더 큰 의문을 남기며 다큐에 빠져들게 된다. 중간중간 조금 늘어지는 부분이 있어 굳이 4편으로 만들지 않았어도 될 내용 같긴 하지만, 그녀가 어디로 갔는지에 대한 궁금증으로 마지막까지 흡입력 있게 눈길을 잡는다. 하지만 이 다큐가 특별한 것은 결말 부분이다. 많은 사람이 엘리사에게 위로를 받았다는 것. 생각을 많이 할 수 있게 하는 다큐다.

 

3. 리얼 디텍티브

설명: 다큐멘터리 스타일과 드라마 재연을 결합한 이 시리즈에서는 배우들이 실제 형사 역을 맡아 

평생 뇌리에서 잊혀지지 않는 사건들을 회고한다.

 

- 시즌 2. 시즌당 8화. 실제 살인 범죄를 담당한 형사가 인터뷰를 통해, 본인이 범인을 추적한 내용을 재연을 통해 보여준다. 우리나라의 예능 재연 같은 게 아니라 실제 드라마나 영화처럼 생생한 재연으로,  형사의 시점으로 그려져 범인이 누구인가 추적을 해나가는 스토리이다. 형사란 직업에 대해 생각을 많이 하게 만든 다큐였다. 여기 나온 형사들처럼 본인 일에 열정적이고 꼭 범인을 잡겠다는 의지가 있는 형사만 있다면 미제 사건이 많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한편으론 범인을 잡고 확실한 증거를 수집하거나 또는 자백을 받아내는 일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 느꼈다. 몇십 년이 지나도 피해자를 지키지 못했거나, 범인을 더 빨리 잡지 못했다는 트라우마에 살고 있는 경찰분들이 대단했다.

 

 

4. 이블 지니어스: 누가 피자맨을 죽였나?

설명: 은행 강도로 돌변한 피자 배달부. 손에는 지팡이 같은 총을 들고, 목에는 폭탄이 달린 고리를 찼다. 

미제로 남은 2003년 펜실베이니아주 은행 강도 사건을 추적한다.

 

-총4화. 평범한 피자 배달부였던 남자가 시한폭탄을 매달고 은행을 털었다.

그리고 주차장에서 살려달라 절규하다 폭탄이 터진다.

그 처절한 모습이 너무 충격적이었다. 누가 그를 그렇게 만들었는지 추적을 하면서

유력한 한 사람이 용의자로 떠오른다. 

사람이 얼마나 추한 악행을 할 수 있는지

그에 따라 얼굴이 얼마나 사악하게 변해갈 수 있는지 놀랍게 보았던 다큐멘터리다.